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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30_[삭발투쟁결의문]_140일 차, 한정우(노들장애인야학)

  • [결의문&발언문]
  • 한자협
  • 11-30
  • https://www.kcil.or.kr/post/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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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권리예산 촉구 140일 차 삭발투쟁 결의문

안녕하세요. 노들장애인야학 학생 한정우입니다. 정부가 장애인의 목소리는 무시하고, 정부와 국회가 차별적인 예산안을 집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 삭발을 결심했습니다.

정부는 말로는 저상버스를 많이 만들겠다 하지만 여전히 저상버스가 너무 없습니다. 저상버스를 더 많이 도입하여 장애인도 마음 놓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야학에 나와서 급식도 먹고, 사람들도 만나고, 열심히 공부도 하고 싶습니다. 야학에서 더 많은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더 많은 장애인이 시설이 아닌 야학으로 자유롭게 이동하고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게 예산을 늘리면 좋겠습니다.

다른 야학의 학생분들이 삭발하는 모습을 보고 분노에 찼습니다. 야학에서도 수많은 사람, 제가 좋아하는 친구들이 삭발을 했는데도 아직 예산은 제자리걸음이라고 해서 너무 화가 났습니다.

장애인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일자리도 많이 늘어나면 좋겠습니다. 수급비 받아서 생활하는 것으로는 하고 싶은 걸 마음대로 할 수 없습니다. 일해서 번 돈으로 여행도 가고, 먹고 싶은 것도 사 먹고 싶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장애인의 안전한 일자리, 교육받을 권리, 이동할 권리를 책임지면 좋겠습니다.

저희는 정부가 장애인의 권리를 무시하고 있어서 저희의 권리를 요구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안전하게 일하고, 이동하고, 교육받을 수 있게 시민 여러분도 함께 목소리 내어 주세요. 감사합니다.


? 결의문 모아 보기: https://bit.ly/삭발결의문
✅ 한자협 19주년기념 영상 링크: https://youtu.be/rjB4SQYs5b4
? 투쟁 100일 차_133명 삭발 기록영상: https://youtu.be/UPKq2OMj5f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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