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자

[카드뉴스] 말 없이 사라지는 산정 특례?!

  • [카드뉴스]
  • 한자협
  • 05-25
  • https://www.kcil.or.kr/post/420

b50d98dd535f94cdfb09ecbd76fd4088.jpg
a034ab1e1b389cd024caa10742537ebd.jpg
64f1005b3cb5dddce0bfd756633fd0da.jpg
07b077a66f57fc50675bcc4f67ea5a7b.jpg
d30c2649f60d710a7a1a9e9f7472415a.jpg
d6f6c3d58a85b442e76f895fe1c9f8ac.jpg
4138bde1f352783249430eab05e3d5f4.jpg
ee9bbad4b743af428c8828b04286a7cb.jpg
40477ca7057b94e6706645b6a72c2ca8.jpg
e959d235ddb421c678d84264d6bae668.jpg
(이미지 속 텍스트)


1.

제목: 말 없이 사라지는 산정 특례

특례? 활동지원 시간이 깎인다고?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2.

2019년 7월 1일, 장애등급제의 단계적 폐지로

인정조사가 서비스 지원 종합조사로 변경됐습니다.

“수요자 중심의 장애인 지원 체계 구축…”

“장애인 욕구・환경 등을 고려한 서비스 지원…”

(복지부 보도자료 등)


3.

그러나 복지부의 발표와 달리

여전히 의학적 기준을 유지했고

옷 갈아입기, 목욕하기, 집 안 걷기 등

장애인이 얼마나 무능한지를 판단했습니다.


4.

‘한정된 예산으로 등급을 나눠 심사가 과하게 엄격하다’,

‘조사원 개인의 주관적 판단이 개입될 수 있다’,

‘장애인 당사자의 욕구와 필요를 반영하지 않는다’ 등

장애계는 지속적으로 문제를 지적했지만 변화는 없었습니다.


‘호흡기를 낀 전신마비인데 시청각 장애도 있고,

그러면서도 직장 생활을 하는데,

1인 독거이거나 노부모 등과 함께 살고,

이동에 제약이 있는 데다가

승강기 없는 지하나 2층에 살아야’

최고점인 465점을 받아 하루 16.16시간을 받을 수 있다는

웃지 못할 농담도 있었습니다.


5.

결곽 활동지원 시간이 삭감됐습니다.

최혜영 의원실에 따르면

종합조사를 받은 57,370명 중

14.5%인 8,333명이 지원 시간이 하락했습니다.

평균은 22시간, 최대 241시간입니다.


6.

당시 정부는 시간이 삭감되는 이들에 대해

3년간만 보전해주는 ‘산정 특례’를 시행했지만,

그마저도 올해 7월부터 순차적으로 종료됩니다.

시간이 깎이거나 자격이 박탈되는 이용자들이

올해만 2,913명입니다.

그러나 정부는 여전히 대책이 없습니다.


7.

그래서 우리는 투쟁합니다.

“장애는 더 심화되고 있지만,

주어진 것을 빼앗는 것은 너무나도 익숙한 것입니다.

활동지원이 동정을 구걸하는 것입니까?”

- 장애여성독립생활센터 ‘숨’ 진은선 소장


8.

서비스 지원 종합조사 체계 자체가 문제입니다.

생존의 문제입니다.

산정 특례 문제의 책임 있는 해결까지

줄기차게 투쟁하겠습니다.

-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최용기 회장


9.

우리는 원합니다.

특례 시간 말고 권리의 시간을

능력도 조사 말고 욕구도 조사를

의학적 판단 말고 자립생활 지원을.

우리는 요구합니다,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위해 장애등급제 완전 폐지를!


10.

기존 시간 보전하고 종합조사 전면 개편하라!

장애인권리예산 편성하고 장애등급제 진짜 폐지하라!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끝.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공지 보도&성명 [성명] 장애인활동지원 ‘가족 급여’ 확대 정책은 기만이다. 보건복지부는 ‘권리 기반 지원’에 투자하라! 한자협 11-18 251
공지 보도&성명 ‘장애인자립생활권리보장법’은 ‘검토’가 아니라 ‘협조’해야 하는 법안이다 한자협 10-28 415
공지 보도&성명 [보도자료] 한자협 창립 21주년 자립생활운동 총궐기 대회,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자립생활-권리-중심 한자협 10-15 300
공지 보도&성명 [보도자료] 한자협 창립 21주년 자립생활운동 총궐기 대회,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자립생활-권리-중심 한자협 10-15 283
공지 기타 ⭐️ 교육 신청은 여기로 ⭐️ 한자협 09-13 1,982
339 자료 220504_[자료집]_경남장애인자립생활센터 15주년 기념 한미 동료상담 국제 컨퍼런스 한자협 05-20 1,216
338 보도&성명 220519_「보도자료]_5.20(금) 전남교육감선거장애인연대, 장석웅 및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 후보 정책협… 한자협 05-20 835
337 보도&성명 220519_「성명서]_장애인이동권 권리예산 2차 추경 수정 가결 환영하며, 기획재정부는 2차 추경에 장애인… 한자협 05-20 860
336 보도&성명 220518_「보도자료]_5/20 고 김재순 장애청년노동자 2주기 추모제(서울 지역) 및 장애인 권리예산 쟁… 한자협 05-20 842
335 보도&성명 220518_「보도자료]_5/23-5/26 장애인탈시설지원법 및 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촉구를 위한 탈시설 당사… 한자협 05-20 872
334 보도&성명 220516_[보도자료]_5·18광주민주화운동 42년 맞이, 장애인의 지역사회 완전한 통합과 참여 보장을 위… 한자협 05-16 827
333 보도&성명 220515_[보도자료]_장애인권리예산 22년 추경 반영을 위한 출근길_긴급행동(am7:30) 한자협 05-16 851
332 보도&성명 220513_[보도자료]_전라남도는 장애인 이동권를 보장하라 전남지역 특별교통수단 격차 철폐 기자회견 및 특… 한자협 05-16 858
331 보도&성명 220512_[보도자료]_서울시장애인탈시설지원조례 제정 약속 미이행 ‘혼쭐’ 페스티벌 (22.05.13 (금… 한자협 05-16 821
330 자료 201105_[자료집]_국회토론회 [탈시설의 법적 근거, 시설을 넘어 존엄한 삶으로] 한자협 05-12 739
329 자료 200622_[자료집]_장애등급제 단계적 폐지 장애인 서비스 지원 종합조사 도입 후 1년평가 및 향후 과제 … 한자협 05-12 736
328 자료 190620_[자료집]_서비스지원종합조사표 바로 알기 토론회 한자협 05-12 707
327 자료 180723_[자료집]_지자체 24시간 장애인 활동지원 관련 통계 한자협 05-12 694
326 보도&성명 220511_[보도자료]_세종시 2022년 이동권 기자회견 및 특별행동 -장콜원정대 세종편- 한자협 05-12 755
325 보도&성명 220511_[보도자료]_박선영 예비후보, “기존과 차원이 다른 장애인교육 정책 추진하겠다” 장애인교육 예산… 한자협 05-12 629
324 보도&성명 220511_[보도자료]_박선영 예비후보, “기존과 차원이 다른 장애인교육 정책 추진하겠다” 장애인교육 예산… 한자협 05-12 715
323 보도&성명 220510_[보도자료]_한국의 장애인권리예산 보장 촉구 위한 국제연대 기자회견 한자협 05-12 603
322 보도&성명 220510_[보도자료]_5/11 장애인권리예산 중앙정부 책임강화 국회 연속토론회 2회차 : 국가 주도의 탈… 한자협 05-12 654
321 보도&성명 220510_[보도자료]_5.11(수) 서울교육감선거장애인연대-박선영 서울특별시교육감 예비후보 정책협약식 개… 한자협 05-12 664
320 보도&성명 220509_[보도자료]_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맞이 장애인 권리 보장을 위한 행진 한자협 05-12 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