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411_[보도자료] 04.11(월) 양천향교역 에스컬레이터 휠체어 추락 참사 서울시 공식사과 촉구 지하철 타기 선전전
- [보도&성명]
- 한자협
- 04-13
- https://www.kcil.or.kr/post/368
[보도자료] |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Seoul Solidarity Against Disability Discrimination) |
주소 : 서울 종로구 동숭길25 유리빌딩 502호 / 전화 : 02)739-1420 / 전송: 02)6008-5101 전자우편 : slsadd420@gmail.com / 홈페이지 : www.sadd.or.kr |
수 신 | 각 언론사(사회부 기자) |
제 목 | 양천향교역 에스컬레이터 휠체어 추락 참사 서울시 공식사과 촉구 지하철 타기 선전전 |
보도일자 | 2022. 04. 11. (월) |
담 당 | 박미주 010-2060-5786 |
분 량 | 4쪽 |
<본 자료는 [자료실→보도자료]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양천향교역 에스컬레이터 휠체어 추락 참사 서울시 공식사과 촉구 지하철 타기 선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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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정 보도를 위해 노력하시는 귀 언론사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서울장차연)은 비장애인중심의 지역사회 환경을 변화시키 위해 장애인에 대한 차별철폐와 장애인권리협약에 명시된 기본적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 활동하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서울지역 조직입니다.
3. 지난 4월 7일, 낮 12시 50분경 양천향교역에서 전동스쿠터를 이용하던 지체장애인 염모씨(58세)가 에스컬레이터에서 추락하여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하였습니다. 경찰은 고인이 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않고,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게 되었는지 경위를 파악 중입니다. 하지만 이는 조사를 하더라도 명백히 서울시의 관리 책임에 있습니다.
4. 1999년 혜화역 리프트 추락 사고를 시작으로 2001년 오이도역(1명 사망, 1명 중상), 2002년 발산역(사망), 2008년 화서역(사망), 2017년 신길역(사망) 추락 참사 등 지하철을 타기 위해 이동하다 떨어져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고는 끊임없이 발생해왔습니다. 이 일련의 사고들은 장애인에게 대중교통이 안전하지 않다고 꾸준히 증명해오고 있었습니다.
5. 그동안 장애인들이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면서 이미 많은 사고가 발생하여, 서울교통공사가 관리하는 구간(1~8호선)의 에스컬레이터에는 이미 오래전부터 휠체어(수동, 전동, 스쿠터) 등의 진입을 막는 차단봉이 설치되었습니다. 하지만 서울시는 9호선은 민자업체(서울메트로9호선운영주식회사)이고, 차단봉 설치가 법적 의무사항이 아닌 권고사항이라는 이유로 방치하였고, 해당 사고가 발생하자 허겁지겁 차단봉을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6. 서울시가 차단봉 설치를 권고사항이라 메트로 구간에 강제하지 못했다는 것은 변명에 불과합니다. 이는 개인의 책임이 아닌 명백한 서울시의 관리책임 소홀로 인해 발생한 참사입니다.
7. 서울시는 그동안 지하철리프트 추락 사고 등 지하철을 이용하기 위해 이동을 하다 다치거나, 목숨을 잃은 장애인들에게 단 한 번도 제대로 사과하지 않았습니다.
[발산역리프트사고관련장애인들에대한 행복추구권, 이동권침해](2002.11.18. 자02진인1402결정) [결정요지] 지방자치단체의 도시철도공사장과 지방자치단체장이 지체가 부자유스러운 장애인들이 사용하는 휠체어 리프트를 부실하게 설치·운영하고 관리 및 감독을 잘못한 겨우, 장애인들의 헌법상 보장된 기본적 인권을 침해하였다고 판단된다. [주 문] ○○역 리프트 추락사고에 대하여 감독기관 및 시설운영기관으로서의 책임과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자 유족에 대하여 적절한 배상을 할 것. |
8. 서울장차연은 2022년 4월 5일부터 (04.11기준 7일차) 시청역 1~2호선 환승통로에서 서울시 휠체어 리프트 추락 참사 공식 사과를 요구하며 농성에 돌입하였습니다.
9. 누구나 자유롭게 안전하게 이동할 권리가 있습니다. 서울장차연은 현재 서울시에 4월 11일 오전까지 양천향교역 참사에 대해 공식 사과 입장을 발표할 것을 요구한 상황입니다. 이번에도 서울시가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사과하지 않는다면 금일 오후2시 지하철 타기 선전전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10. 이에 4월11일 오후2시, 시청역 농성장 앞에서 ‘양천향교역 엘리베이터 추락 참사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귀 언론사의 많은 관심과 취재를 요청드립니다.
붙임1. [성명서] 양천향교역 에스컬레이트 장애인 추락사망 서울시는 공식사과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