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자

210713_[성명서] 모든 장애인은 지역에서 함께 살아가야 한다! 장애인복지법 15조 개정안을 환영한다!

  • [보도&성명]
  • 한자협
  • 04-11
  • https://www.kcil.or.kr/post/242


20210713_성명서_전장연_장복법_15조_개정안_발의_환영.jpg

보도자료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전화_02-739-1420 /팩스_02-6008-5101 /메일_sadd@daum.net /홈페이지_sadd.or.kr

수신

언론사 사회부 담당

배포일자

2021년 7월 13()

담당

전장연 정책실 (02-739-1420)

페이지

총 2

제목

[성명서모든 장애인은 지역에서 함께 살아가야 한다장애인복지법 15조 개정안을 환영한다

인재근 의원의 장애인복지법 개정안 발의에 부쳐

성명서

 

모든 장애인은 지역에서 함께 살아가야 한다!

장애인복지법 15조 개정안을 환영한다

인재근 의원의 장애인복지법 개정안 발의에 부쳐

 

모든 장애인은 의료적 문제를 갖는다하지만 그것은 모든 비장애인도 마찬가지다하지만 장애인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입원/입소되고비장애인은 지역사회에서 자유롭게 살아간다특히 강력범죄가 발생되면 조현병을 의심하고혐오범죄가 일어나면 정신질환자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 우리나라에서 정신장애인은 치료와 통제의 대상으로서만 다루어진다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아래 정신건강복지법)도 마찬가지다치료를 중심으로 얘기할 뿐복지에 대하서는 예산도 반영되지 않은 껍데기 규정으로 가득차 있다이 와중에 정신장애인은 정신복지법 15조로 인해 장애인 복지체계로부터 분리/배제 당하고 있다현행 장애인복지법 15조에 따르면 정신건강복지법을 적용받는 장애인은 장애인복지법의 적용이 제한된다이 법으로 인해 정신장애인은 장애인복지법에 있는 장애인 복지시설직업훈련시설 등을 이용할 수 없다.

 

이 법안은 중복수혜를 이유로 만들어졌지만애초에 정신건강복지법으로 받을 수 있는 복지서비스조차 너무도 부족하다장애인복지관에는 정신장애인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없으며정신건강증진사업을 운영하고 복지서비스를 지원해야 하는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센터 수조차 부족하며 인력부족과 열악한 노동환경에 시달리고 있다그러다보니 정신재활시설을 연계하는 것이 최선이지만예약하더라도 최대 4개월 이상 대기해야 할 정도로 수가 부족하다이용기간도 최대 5년으로 제한되어 있어 원치 않게 퇴소하면 다시 시설로 돌아가게 된다

 

정신의료기관에 6만 5천명정신요양시설에 1만명이 살아가고 있는 시설사회에서 정신장애인은 시설을 나오더라도 갈 곳이 없어서 다시 되돌아온다. ‘서비스 지원 종합조사표의 조사항목을 보면 36개 항목 중 정신장애에 관한 항목은 단 8개뿐이다활동지원서비스를 이용하는 정신장애인은 전체 정신장애인 중 단 2.2%(2018)뿐이다이마저도 중복장애를 가진 경우가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6월 28일 발의된 인재근 의원의 장애인복지법 제15조 개정안은 정신장애인을 단지 환자로 환원하는 것이 아닌 시민으로서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선언이다이 선언이 만들어가지까지 수많은 정신장애인 당사자들의 투쟁과 장애계의 노력이 있었다국회는 이 절박한 목소리를 듣고폐쇄병동에 갇혀 살아가는 정신장애인과 지역사회에서 어떠한 복지서비스 없이 죽어가는 정신장애인을 더 이상 외면하지 마라전장연은 정신장애인에 대한 충분한 예산과 인력이 확보되고지역사회에서 그 누구도 자유롭게 살아갈 사회가 만들어질 때까지 끊임없이 투쟁할 것이다.

 

 

2021년 7월 13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공지 보도&성명 [성명] 장애인활동지원 ‘가족 급여’ 확대 정책은 기만이다. 보건복지부는 ‘권리 기반 지원’에 투자하라! 한자협 11-18 239
공지 보도&성명 ‘장애인자립생활권리보장법’은 ‘검토’가 아니라 ‘협조’해야 하는 법안이다 한자협 10-28 401
공지 보도&성명 [보도자료] 한자협 창립 21주년 자립생활운동 총궐기 대회,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자립생활-권리-중심 한자협 10-15 290
공지 보도&성명 [보도자료] 한자협 창립 21주년 자립생활운동 총궐기 대회,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자립생활-권리-중심 한자협 10-15 273
공지 기타 ⭐️ 교육 신청은 여기로 ⭐️ 한자협 09-13 1,975
179 보도&성명 210803_[성명서] ‘너무 늦은, 너무 무책임한, 너무 긴’ 무개념한 탈시설 로드맵과 권리 한자협 04-11 260
178 보도&성명 210728_[보도자료]탈시설로드맵 탈시설 권리 명시 촉구 컨테이너 옥상투쟁 한자협 04-11 291
177 보도&성명 210727_07.28 장애인권리보장을 위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세종시·정부청사_실천행동의날 한자협 04-11 267
176 보도&성명 210726_[보도자료]장애인 편의시설 접근권 침해하는 장애인등편의법 시행령 개정 철회 요구 투쟁 한자협 04-11 260
175 보도&성명 210721_[보도자료]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탈시설로드맵 기자간담회 한자협 04-11 441
174 보도&성명 210720_[성명서] 서울시는 세월호참사 기억공간 철거 계획 중단하고, 존치 방안을 수립하라! 한자협 04-11 256
173 보도&성명 210719_[보도자료] 장애인 이동권 투쟁 20주년: 특별교통수단 지역간 차별철폐를 위한 교통약자이동편의증… 한자협 04-11 273
172 보도&성명 210713_[성명서] 모든 장애인은 지역에서 함께 살아가야 한다! 장애인복지법 15조 개정안을 환영한다! 한자협 04-11 269
171 보도&성명 210702_[긴급성명서] 1,842일의 광화문 농성, 이것이 보건복지부 장관의 대답인가? 한자협 04-11 272
170 보도&성명 210701_[210701] 장애인권리보장법·장애인탈시설지원법 제정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당대표 면… 한자협 04-11 298
169 보도&성명 210630_[보도자료] 21.7.2(금) 장애인평생교육권리 쟁취! 장애인평생교육법 연내 제정 농성 선포 기… 한자협 04-11 406
168 보도&성명 210630_[보도자료] 21.7.2(금) 장애인평생교육권리 쟁취! 장애인평생교육법 연내 제정 농성 선포 기… 한자협 04-11 450
167 보도&성명 210618_[보도자료] 6.21(월) 교육공무원의 장애인 의무고용 이행 및 교육계 장애인 차별 철폐 촉구 … 한자협 04-11 291
166 보도&성명 210616_[최종]_보도자료_장애인권리보장법및장애인탈시설지원법제정여의도농성장100일기자회견및행진_20210… 한자협 04-11 434
165 보도&성명 210617_[보도자료] 7대요구안수용거부이춘희세종시장규탄및투쟁선포기자회견_20210618 한자협 04-11 365
164 보도&성명 210607_[보도자료]_20210608_중증장애인 입시성적 조작하는 ‘차별대학’ 진주교대 총장 사퇴 및 재… 한자협 04-11 265
163 보도&성명 210607_[성명서] 세종도시교통공사는 발달장애여성 성추행 혐의자 박○○의 채용을 즉각 중단하라! 한자협 04-11 266
162 보도&성명 210604_[보도자료] 20210604_'장애인의 20년 외침, 서울시의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 장애인이동… 한자협 04-11 291
161 보도&성명 210518_[보도자료] [장애인탈시설지원법 제정 토론회 5편] “탈시설 장애인의 개인별 주거 제도화 방안”… 한자협 04-11 322
160 보도&성명 210517_[보도자료]_20210518_광주민주화운동_518_투쟁맞이장애인의_지역사회_완전한_통합과_참여_… 한자협 04-11 302